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가 주관·주최하는 2018 춘계학술대회가 KIMES 2018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기간이었던 2018년 3월 17일 토요일에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문재인케어 시대, 병원환경과 디자인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김세철 학회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윤 교수님(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기조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국내 헬스케어 관계자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보장성강화에 대한 이해와 의료기관별 대응해야 하는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조강연에 이어 바로 진행되었던 첫 번째 파트는 이상규 교수님(연세대학원 보건대학원)의 진행으로 열띤 난상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토론자로 참석해 주신 4분 [김진호 병원장(부천예손병원)/손덕현 병원장(이손요양병원)/김효선 팀장(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PI팀)/박경수 이사(삼정 KPMG BCS Healthcare 본부)]은 각자 소속되어 있는 의료기관 및 위치에서 보장상강화의 시대에 체감하는 변화와 문제점들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까지 폭 넓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또한 학술대회에서 빠질 수 없는 대학생 논문발표는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의 백진경 부회장님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의 진행으로 연세대와 건양대 학생들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길남,남현욱 학생(연세대학교 디자인학부)은 ‘사회문화적 요인을 고려한 한국형 당뇨 관리 제품개념의 개발’ , 김동희 학생(건양대학교 의료공간디자인학과)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의료 서비스 예약시스템에 관한 연구’ 라는 주제로 의미있는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에서 발표하는 학생들에게 발표확인증을 발급하여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서 진행된 이국종 교수님(아주대학교 외상외과)의 ‘The impact of various fields on medicine’ 특강에서는 글로벌 스탠다드 공간 및 시스템 등을 마련하기까지 부딪혔던 수많은 어려움들과 현재까지 계속되는 현장의 어려움들과 함께 영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사례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또한 정권과 의료제도의 변화보다 ‘교과서대로 하지 않으면 길을 잃을 수 밖에 없다.’ 는 말씀으로 가슴을 뜨겁게 해 주셨습니다. 특강 뒤에도 아이돌급의 인기를 체감할 정도로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져 열기는 더욱더 뜨거웠습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보장성 강화 시대, 이것만은 지켜야 한다!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꼭 지켜져야 하는 건축, 감염관리, 간호간병포괄병동 키워드에 대해 정희정 이사(해안건축), 이종우 본부장(동우건축), 김미혜 간호과장 (제천명지병원), 김명윤 차장(서울의료원 시설관리팀)의 연구 내용 및 경험들을 함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서비스디자인 혁신 사례로서 ‘서비스 디자인, ‘삶’과 ‘죽음’을 담다’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김형진 블루다이아몬드 코치 (삼성서울병원), 임경준 블루다이아몬드 조타장 (삼성창원병원)이 서비스디자인을 통해 어떻게 조직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독보적이고 자발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는지에 대한 ‘삶’ 부분을, 김현정 센터장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과 팽한솔 팀장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이 마지막 아름다운 선택들을 담는 ‘죽음’ 에 대한 부분을 맡아 실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와 성과를 공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왕준 이사장님의의 총평과 함께 긴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행사 이전부터 다른 어느 때보다 많은 문의가 이루어지며,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과 학생들도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저희 학회의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