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산업일보] 공공정책 서비스디자인 입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1-06-10 10:13:37 조회수 671

 

[산업일보 이강은 기자]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공공정책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정부3.0 일하는 방식변화’ 가 범정부적으로 최초 시도 되고 있다.

안전행정부(장관 강병규)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정부3.0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디자인단' 활동성과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정책개발시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행부와 산업부는 협업으로 국민의 숨겨진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민·대학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해 19개 주요 정책을 국민이 직접 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정책내용과 서비스 방식을 디자인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정책내용이 한층 개선된 사례가 발표됐다.

경찰청은 스마트폰, 블랙박스 등을 통한 각종 범죄현장의 영상·사건정보를 시민제보로 범죄수사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적극 구축 하면서 자발적 시민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한 성과보수(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설계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일하는 엄마(워킹맘)을 위해 일·가정 양립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앱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

앱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산부인과·보건소 등 서비스 접점 장소 홍보를 강화하고, 개인의 상황에 맡는 조건 선택으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무부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퇴직할때 고용부와 법무부로 나누어진 고용변동 신고를 일원화하면서, 채용 관련 신고(취업개시 등) 일원화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식물을 활용한 심리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치유프로그램까지 확대 개발하기로 했다.

'국민디자인단' 참여자 대부분은 “국민 관점에서 서비스디자인 활동이 타 정책 개발에도 많이 적용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디자인은 수요자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해 등 경험에 근거해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법론으로, 영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교통·의료·치안 등 사회 현안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이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대한 적용으로 10%의 에너지 절감이 확인됐으며, 산업단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에 있어 서비스디자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그간의 국민디자인단 활동에 대해 격려를 했으며, 행사 자체가 부처 간 정부 3.0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으며 앞으로 산업부는 “서비스디자인의 공공부문 확산을 기반으로 제조업 등 산업부문에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로드맵 수립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박경국 안행부 제1차관은 “정부3.0 시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위해서는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업의 ‘일하는 방식’ 변화가 공직 사회에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kidd.co.kr/news/174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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